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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송 지하차도 탈출자 '손' 사진...절박했던 당시 상황 [Y녹취록] / YTN

2023-07-17 16,258 Dailymotion

탈출자가 전해온 '손' 사진…절박했던 탈출 상황 <br />"앞차 주춤하는 사이 급격히 차오른 강물…차량 붕 떠"<br /><br />■ 진행 : 오동건 앵커, 조예진 앵커 <br />■ 출연 : 송재인 사회부 기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특보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◇앵커> 순간적인 판단을 하기에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. 다른 운전자들하고 서로를 구하다시피해서 협력해서 탈출자 분들도 계시다고요? <br /> <br />◆기자> 맞습니다. 당시 차도에서 탈출한 또 다른 제보자 정영석 씨인데요. 정영석 씨가 보내온 손 사진부터 보내드리려고 합니다. 화면에 곧 뜰 텐데요. 보시다시피 절박했던 상황을 보여주듯이 손가락 마디마디마다 살이 벗겨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말 그대로 거의 투쟁하듯이 차도를 겨우겨우 빠져나왔는데요. 정영석 씨가 전해 주신탈출 상황을 자세히 전해 드리면 우선 출근길이었다고 하고요. 지하차도로 들어섰는데 앞차가 잠깐 주춤하는 사이에 순식간에 물이 급격하게 차 올랐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차량이 물 위로 붕 뜰 정도였다고 하는데. 그러다 보니 긴급히 차에서 내려야겠다는 판단을 하셨고 차에서 내렸지만 이미 물이 들이찼기 때문에 달리 있을 곳을 찾지 못하다가 경계석 같은 벽 쪽에 턱처럼 올라온 부분을 찾으셔서 거기 일단 올라서셨고요. <br /> <br />그런데 이미 턱에 올라왔을 때도 거의 얼굴 바로 아래까지 물이 들어찬 상태여서 이대로 이곳에 머물 수는 없겠다는 판단을 하셨고 그래서 보이는 차량 지붕 위로 기다시피 해서 올라가셨다고 하고요. <br /> <br />그 이후에도 탈출은 쉽지 않았던 게 물은 계속해서 불어났기 때문에 뭔가 지탱하고 밖으로 적극적으로 빠져나가야 되는 상황이었고요. 그래서 찾으셨던 게 천장에 있던 전선과 철제 구조물에 매달리다시피 혹은 잡다시피 해서 그래서 물살을 거스르면서 헤쳐 나오시다가 도저히 아무래도 체력이 받춰주지 않는 상황이었던 만큼 힘이 거의 다 풀려서 이대로 안 되나 거의 포기하실 때쯤에 화물기사분들에게 구조가 됐다고 하고요. <br /> <br />과정에서는 떠다니는 스티로폼이 갑자기 눈에 보여서 거기로 필사적으로 올라갔다고도 말을 하셨고요. 무엇보다 말씀하셨다시피 이 과정이 혼자서 다 모든 걸 해냈다기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구하는 과정이었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. 관련 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1718212382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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